서울 성수동에서 패션·라이프스타일 상권 현장 리서치에 참여한 영산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브랜드 공간 연출과 소비자 경험 요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이 예비 디자이너들의 현장 교실이 됐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최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패션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매장 운영 방식을 분석하는 현장 리서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은 성수동 주요 패션 매장과 팝업스토어 등을 둘러보며 브랜드 공간 전략과 소비자 경험 요소를 분석했다.
특히 최근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참가 학생들은 매장 동선 설계와 상품 진열 방식, 시각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활용 사례 등을 분석하며 소비자와 브랜드가 소통하는 방식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학생들은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브랜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며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보고서에는 상권 특성과 매장 운영 전략, 소비자 경험 요소, 인상 깊었던 브랜드 사례 등이 담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학과 맞춤형 비교과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패션디자인과 브랜드 기획, VMD(비주얼 머천다이징)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희연 학생은 "성수동은 다양한 브랜드와 공간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상권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매장 분위기와 상품 구성, 브랜드 정체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형 패션디자인전공 책임교수는 "현장 리서치는 산업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 환경을 경험하며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