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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 인근의 축구 대표팀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멕시코전에서는 이강인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박 위원은 “1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기에 2차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멕시코가 우리 조에서 최강이라고 부를 수 있는 팀이고 자국에서 열리기는 대회기에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멕시코를 꺾기 위해선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어떤 식으로든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며 “우리가 이강인,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좋은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미드필더진이 있기에 좋은 기회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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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선봉은 역시나 이강인이다. 박 위원은 “이강인은 안정감 있게 압박을 풀어 나올 수 있는 선수”라며 “상대 수비수 한두 명의 압박을 뚫고 나오면 그때부터 상대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그런 장면은 자주 만든다면 멕시코를 흔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번 멕시코전을 통해 지긋지긋한 월드컵 2차전 징크스 격파에 나선다. 1954년 스위스 대회 튀르키예전 0-7 패배를 시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2-3 패배까지 역대 월드컵 2차전에서 4무 7패로 승리가 없다. 최근엔 4개 대회 연속 패배 중이기도 하다.
박 위원은 “어려운 질문”이라며 “강팀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팀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역사가 항상 되풀이되는 건 아니고 징크스는 언젠간 깨져야 한다”며 “선수들이 월드컵에 대한 우려를 기대로 바꿔놓은 만큼 그런 징크스도 하나하나 바꿔주길 바란다. 오히려 다른 대회보다 이번 2차전에 거는 기대가 커진다”고 믿음을 보였다.
끝으로 박 위원은 “대표팀이 상당히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에 왔지만 첫 경기에서 너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부 결속은 상당히 좋을 것”이라며 “부상 없이 경기장에서 하고 싶은 걸 보여주면 결과와 관계없이 박수받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그는 “월드컵을 축제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선수들은 그렇게까지 느끼진 못할 것”이라며 “그 와중에도 짊어진 많은 부담감을 떨치고 하고 싶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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