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감독의 경계대상 1호는 '제자' 이강인…"공 못 잡게 막을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멕시코 감독의 경계대상 1호는 '제자' 이강인…"공 못 잡게 막을 것"

이데일리 2026-06-18 17:12:4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제자 이강인이 공을 잡는 것부터 막겠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사진=AFPBBNews)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를 이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옛 제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꼽았다.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아기레 감독은 한국의 경계 대상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주저 없이 이강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등번호 6번’ 황인범(페예노르트)을 차례로 지목했다.

아기레 감독과 이강인의 인연은 깊다. 과거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다. 2022년 3월 마요르카 지휘봉을 잡은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탈압박과 패스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전술의 핵심으로 중용했고, 이강인은 그의 지도 아래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누구보다 이강인을 잘 아는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은 공수 겸장이다. 요즘은 4-3-3 전술에서 윙어로 자주 뛰는데, 피드 전체를 시야에 두고 편하게 경기를 조율할 줄 아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이미 이강인을 철저히 분석해 우리 선수들에게 대응책을 지시했다. 이강인을 막을 방법이 있다. 그가 공을 잡는 기회 자체를 차단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기레 감독은 홍명보호의 전반적인 전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손흥민의 속도는 여전히 위협적”이라며 “오현규(베식타시)는 지난해 9월 평가전은 물론 직전 체코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특히 체코전에서는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흐름에서 황인범의 어시스트가 빛났다. 황인범과 측면 공격수들의 호흡이 아주 좋다”고 경계했다.

2-2 무승부로 끝났던 지난해 9월 한국과의 평가전을 돌아보면서는 “당시 중원에서의 공수 전환 속도에서 우리가 밀렸다. 한국은 전진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팀”이라고 짚었다.

개최국으로서 홈 팬들 앞에 서야 하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아기레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긴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우리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단순하게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물 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규정에 대해서는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들을 불러 전술을 재정비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기회가 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규칙 같다”고 평가했다.

A조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은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