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이라던 일본, 연이은 부상 악재→조별 리그 통과 가능성에 그림자 드리워...日 "튀니지전 무조건 승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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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이라던 일본, 연이은 부상 악재→조별 리그 통과 가능성에 그림자 드리워...日 "튀니지전 무조건 승리해야"

인터풋볼 2026-06-18 16:4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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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일본은 튀니지를 상대로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일본은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멕시코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튀니지와 격돌한다. F조에서 일본은 승점 1점으로 2위, 튀니지는 0점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1차전 상대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였다. 버질 반 다이크의 헤더와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날카로운 슈팅에 실점했지만, 두 차례를 따라잡으며 극적 무승부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1위 결정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조에서 네덜란드의 전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점쳐졌고, 그다음이 일본과 스웨덴이었다. 일본과 네덜란드는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면서, 향후 F조 1위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오히려 스웨덴이 첫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면서 깜짝 1위 후보가 됐다.

일본은 튀니지전에서 승리한 뒤, 조 3위 이내를 확정 짓고 스웨덴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야 1위 또는 2위를 노릴 수 는데, 변수가 생겼다. 네덜란드전에서 쿠보 타케후사가 무릎 부상을 당한 뒤, 후반 30분에 교체로 나갔다. 월드컵 전에 미토마 카오루 등이 부상을 당했고, 준비 기간 동안에는 엔도 와타루가 빠졌다. 첫 경기에서는 에이스인 쿠보가 빠져 전력 누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월드컵 전부터 우승을 계속 외쳐왔는데, 정작 대회에 돌입하고 난 뒤에는 조별 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튀니지전은 극도로 중요한 일전이다. 승리가 절대 조건"이라고 봤고, "(튀니지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필요는 없다. 애당초 그럴 만한 여유도 없다"라고 짚었다.

이어 "튀니지전에서 승리를 놓치면 조별리그 통과의 향방은 단숨에 불투명해진다. 다음 경기를 내다보고 전력을 아끼기보다는, 우선 눈앞의 승점 3점을 따내러 가야 하는 국면이다"라고 덧붙였다.

튀니지도 승점을 따내는 것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스웨덴에게 1차전에서 4실점을 해서 감독을 경질하는 파격 결단을 내렸다. 후임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아르헨티나를 꺾은 에르베 레나르 감독이다.

일본은 긴장해야 한다. 승리를 위해 무게 중심을 앞으로 뒀다간 레나르 감독이 이끄는 튀니지의 역습에 당할 수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레나르 감독을 보좌했던 파트리스 보멜은 "그는 경기의 심리적인 측면에 많은 신경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튀니지 대표팀에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실점을 줄이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가 집중할 주된 목표는 실점을 막고, 수비적으로 탄탄한 팀을 만들어 역습 기회를 노리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비롯해 과거 다른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런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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