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는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공공주도형 1호 해상풍력 사업인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지난 4월 30일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와 평대리 해역에 10MW급 국산 풍력발전기 11기를 설치하는 총 110MW 규모의 프로젝트다.
이번 발전사업허가 취득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과 해상풍력 사업 활성화 노력이 실제 인허가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그동안 사업은 제주지역 전력계통 운영 여건으로 인해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되면서 신규 발전설비 계통 접속이 잠정 보류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계통 접속 문제 해결에 나섰고, 동서발전과 제주도청, 한국전력의 공동 대응이 더해지면서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해제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핵심 걸림돌이 해소되면서 해상풍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동평대 해상풍력은 국내 최초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사업으로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모든 풍력발전기에 국산 기자재를 적용할 계획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향후 남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우리 회사의 현장 실행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이루어낸 성과”라며 “이번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해제 조치 과정에서 보여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남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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