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들, 유족 요청에도…또 증인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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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들, 유족 요청에도…또 증인 불출석

엑스포츠뉴스 2026-06-18 15:4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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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유족으로부터 가해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들이 끝내 증인석에 서지 않았다.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는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6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해 의혹을 받는 두 명의 기상캐스터가 모두 증인 신문에 불참했다.

이들 중 A씨는 공시송달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지며, B씨는 앞서 증인불출석신고서를 제출했다.

오요안나

앞서 유족은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 B씨와 고인의 동료인 또 다른 기상캐스터 C씨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피고 측은 증인으로 기상팀 PD인 D씨를 요청했다. 피고 측 법률대리인은 "망인과 업무교류가 많았고, 근무태도나 피고와 망인의 관계 등을 기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4월 진행된 5차 변론기일 당시 4명이 모두 불출석했다.

당시 재판부는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한 C씨와 D씨를 제외한 A씨와 B씨에게 출석을 명령하며 "주소 보정 절차를 밟은 후 다음에도 불출석할 경우 과태료 부과도 검토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6차 변론기일에서 재판부는 고인의 동료 기상캐스터 C씨에 대한 신문은 비공개 진행으로 결정했다. 피고 측 증인 D씨의 신문을 포함한 7차 변론기일은 오는 8월 열린다.

한편, MBC 전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는 지난 2024년 9월 15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후 고인이 생전 특정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유족은 A씨를 상대로 소송가액 5억 1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요안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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