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자리싸움·막판 추입 대결 치열”…‘스포츠동아배’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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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자리싸움·막판 추입 대결 치열”…‘스포츠동아배’ 주인공은?

스포츠동아 2026-06-18 15:4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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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경기력의 ‘로열삭스’, 매서운 뒷심의 ‘국대파이터’, 무서운 성장세의 ‘디네’, 과연 어떤 마필이 ‘스포츠동아배’를 거머쥘까.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제15회 스포츠동아배’가 열린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레이팅 65 이하의 국내산 3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해 총 순위상금 7500만 원을 두고 1200m 단거리 승부를 벌인다.

출전마들의 연령이 3세부터 8세까지 다양하고, 저마다의 경주 스타일이 뚜렷한 만큼, 초반 선두권 자리싸움과 직선주로에서의 막판 추입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200m의 짧은 경주로 위에서 펼쳐질 결승선 앞 마지막 탄력 싸움에 경마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로열삭스(레이팅 64, 거, 4세)


통산 10전 5승, 2위 1회, 3위 2회를 기록 중인 로열삭스는 이번 경주 출전마 중 레이팅이 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로 단거리 위주로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온 점도 1200m로 치러지는 이번 무대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권중석 기수가 다시 기승해 부담중량 감량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국대파이터(레이팅 62, 수, 5세)

무서운 뒷심으로 반전을 노린다. 통산 20전 4승을 기록 중인 국대파이터는 지난해 7월 3등급 승급 이후 아직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경주 후미에서 힘을 비축한 뒤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을 시도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단거리 특유의 빠른 흐름 속에서 막판 탄력을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추는 우인철 기수와의 시너지가 변수지만, 경주 전개가 빠르게 흘러갈 경우 후반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카드다. 

●디네(레이팅 61, 수, 3세) 

통산 8전 3승을 기록 중인 신예 디네는 과거 세 차례의 대상경주 무대에서 빠른 흐름을 쫓아가다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일반경주에서는 매번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며 탄탄한 기본기를 입증해 왔다. 특히 최근 100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씨씨웡 기수가 고삐를 잡는다는 점이 호재다. 강한 상대들과의 경쟁 경험을 통해 다져진 경기 감각과 3세마의 성장 잠재력이 폭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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