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선수야? 동상이지!" 외신도 쓴소리 폭발..."포르투갈, 또 그의 자존심에 월드컵 버리나", "1시간 내내 존재감 無" 전세계 언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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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선수야? 동상이지!" 외신도 쓴소리 폭발..."포르투갈, 또 그의 자존심에 월드컵 버리나", "1시간 내내 존재감 無" 전세계 언론 한숨

엑스포츠뉴스 2026-06-18 15:1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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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비판이 현지에서 거세지고 있다.

포르투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기자 유럽과 미국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호날두의 경기력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기용 방식을 문제 삼고 나섰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포르투갈은 예상 밖 결과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경기 후 화살은 주장 호날두에게 향했다. 호날두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3개를 모두 골문 밖으로 보냈고 득점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까지 월드컵과 유로를 포함한 메이저 대회 10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도 이어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가장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매체는 "포르투갈은 10명의 선수와 동상 하나로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며 "포르투갈은 또다시 호날두의 자존심 때문에 월드컵 우승 기회를 희생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르투갈은 공 점유율 75%를 기록했지만 기대득점(xG)은 0.69에 불과했다"며 "호날두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속도도, 수비를 흔들 움직임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호날두는 경기 주변부에 머물렀다"며 "41세 공격수는 결국 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냉정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한때 위대한 축구 선수였지만 지금은 슬픈 껍데기처럼 보인다"고 표현했다.

매체의 닉 밀러 기자는 "경기 시작 후 한 시간이 넘도록 호날두는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못한 것도 아니고 아예 하지 않았다. 존재감 자체가 없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호날두의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 웨인 루니가 "호날두는 수비수들의 시선을 끌어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분석한 옹호 발언에 대해 "문제는 그가 그 어떤 위협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수천 명의 포르투갈 팬들이 호날두의 이름을 외치며 과거의 위대한 순간을 기대했지만 그는 해내지 못했다"고 적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도 '불편한 진실,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발목을 잡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슷한 시각을 드러냈다.

매체는 "호날두는 90분 동안 공을 25차례 만졌고 후반 23분까지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며 "세 차례 슈팅은 모두 골문을 벗어났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호날두는 이미 오래전부터 메이저 대회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의 호날두는 득점하지 못하면 팀에 기여하지 못한다"며 "과거처럼 폭발적인 경기 영향력을 가진 선수는 더 이상 아니다"고 분석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통계를 통해 부진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25회 볼 터치는 메이저 대회에서 포르투갈 소속으로 90분을 모두 소화한 경기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였다.

또한 '마르카'는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통산 16골 기록과 함께 역사를 쓰고 있는 반면, 호날두는 국가대표 커리어에서 가장 긴 득점 가뭄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로이터' 역시 "호날두는 자신이 전성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경기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두 차례 기회를 놓쳤다"며 "이제는 호날두 대신 팀의 핵심을 자처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오랜 실망감도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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