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산학연과 정부 R&D 6건 수행…핵심광물 기술 자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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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산학연과 정부 R&D 6건 수행…핵심광물 기술 자립 속도

이데일리 2026-06-18 15:0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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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고려아연이 정부와 산학연 기관들과 협력해 수소, 폐배터리, 희토류, 배터리 소재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18일 현재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총 6건의 정부 지원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수소 저장·운송, 폐배터리 재활용, 희토류 가공, 고순도 니켈 제조, 복합동박, 하이망간 전구체 개발 등 핵심광물과 첨단소재 분야에 집중돼 있다.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등과 함께 그린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저장·운송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의 그린수소 생산 사업과 연계해 온산제련소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유가금속 회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니켈 분야에서는 황산니켈 제조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희토류 분야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희토류 가공 K플랜트 핵심 장비 개발에 참여한다. 자회사 케이잼과는 복합동박 제조 기술 개발을 진행하며, 한국전구체(KPC)와는 하이망간 전구체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핵심광물과 첨단소재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KZ R&D센터’를 건설 중이다. 2028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이며 연구 인력 2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재 핵심광물과 배터리, 첨단 소재, 희토류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는 게 국가적 목표가 됐다”며 “핵심광물 10여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은 국가경제·안보와 직결된 필수 소재의 국산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여러 산학연 기관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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