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삼성·현대차가 먼저 손 내민 ‘역발상’ AI 무대…AICA ‘2026 AI스타트업 런치패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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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삼성·현대차가 먼저 손 내민 ‘역발상’ AI 무대…AICA ‘2026 AI스타트업 런치패드’ 개최

AI포스트 2026-06-18 14:5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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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혁신적인 플랫폼을 마련하며 대한민국 AI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CA·단장 오상진)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2026 AI 스타트업 런치패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부의 ‘2026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초격차 스타트업 핵심 관계자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정부 부처 및 R&D 전담 기관 대표 등 120여 명이 집결해 뜨거운 협력 본능을 과시했다.

현대차·삼성SDS·MS가 던진 구체적 'AX 수요 키워드'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리버스 피칭(Reverse Pitching)’ 도입이었다.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을 목놓아 홍보하고 대기업의 선택을 기다리던 기존의 전형적인 데모데이 방식에서 벗어나, 자본을 가진 대기업이 먼저 자사에 부족한 기술적 공백과 해결 과제를 프레젠테이션하는 역발상 구조를 취한 것이다.

현장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SDS, 현대자동차 등 시장을 리딩하는 국내외 빅테크 기업 7개사가 피칭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AI 전환(AX), 모빌리티 AI, 스마트시티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당장 수혈이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 수요 리스트를 가차 없이 공개했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로봇 연계 비전 AI(Vision AI) 등 모빌리티 고도화를 위한 차세대 기술 수요를 전면에 내세웠고, 삼성SDS는 공공 및 기업 고객 특화 마켓플레이스에 탑재할 독창적인 AI 솔루션 파트너를 찾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최적화를 가속하기 위한 멀티 AI 에이전트 개발 등 극히 구체적이고 고도화된 기술 키워드를 제시해 스타트업들의 도전 과제를 자극했다. 이러한 뜨거운 구인 열기는 곧바로 이어진 비즈니스 매칭 세션으로 연결되어, 양측 실무진 간의 치열한 1대1 대면 미팅을 통해 총 69건의 실질적인 기술 협력 및 사업화 상담 성과를 도출해냈다.

뤼튼·엘리스·셀렉트스타…‘K-AI’ 대표 주자들이 밝힌 글로벌 생존 전략

행사의 깊이를 더한 ‘Growth & Insights’ 세션에서는 이미 시장에서 가치를 증명해낸 선두 AI 기업들이 무대에 올라 생생한 글로벌 확장 경험을 공유했다.

올인원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뤼튼테크놀로지스의 김태호 이사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 과정을 복기하며, 이제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 전반을 밀착 지원하고 교감하는 ‘라이프스타일 컴패니언(Lifestyle Companion)’ 시대로 완전히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예고했다.

이어 AI 교육 플랫폼에서 출발해 최근 AI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완벽하게 체질 개선에 성공한 엘리스그룹의 전현욱 이사는 ‘이동형 AI 데이터센터’라는 파격적인 인프라 기반의 글로벌 사업 전략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또한, 셀렉트스타의 황민영 부대표는 ‘AI 스타트업은 어떻게 AI 신뢰를 제품화하는가’라는 정교한 화두를 던지며,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한 AI 신뢰성 검증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과 기술 수출 전략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7년 국가 AI 아젠다 선점까지…"가치사슬 전반 연결하는 허브 될 것"

행사 둘째 날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국가 R&D와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주요 정부 부처들이 대거 참여하는 ‘Open Connect : 2027 AI 전략기술 아젠다’ 세션이 포문을 연다. 정부 부처와 창업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AI 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국가 전략기술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끝장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AICA는 이번 런치패드에서 매칭된 69건의 프로젝트가 단발성 만남에 그치지 않도록 밀착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오는 8월 대대적인 후속 미팅을 주선해 실제 공동 사업화 계약 및 거액의 투자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되도록 끝까지 지원 사격할 방침이다.

오상진 AICA 단장은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 원천 모델과 응용 서비스, 그리고 산업 현장의 실질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AI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의 촘촘한 연결성이 생존을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됐다”고 단언하며, “이번 고양 런치패드가 단순히 기술을 주고받는 자리를 넘어, 대한민국 혁신 AI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의 인프라를 타고 세계 시장으로 직행하는 실질적인 점프대이자 최강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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