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리, ‘오토메이트 2026’ 참가…완성차 커넥터 검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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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리, ‘오토메이트 2026’ 참가…완성차 커넥터 검사 시장 공략

이데일리 2026-06-18 14:5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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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음향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디플리가 북미 최대 로봇·자동화 전시회에 참가해 완성차 커넥터 체결음 검사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플리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6(Automate 2026)’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디플리, ‘오토메이트 2026’ 참가 (사진=디플리)


디플리는 이번 전시에서 산업용 음향 AI 솔루션 ‘리슨 AI(Listen AI)’를 선보인다. 특히 북미 완성차 제조사(OEM)와 부품사를 대상으로 커넥터 체결음 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리슨 AI는 사람의 귀로 구분하기 어려운 소리의 미세한 차이를 AI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부품 품질 검사, 체결음 검사, 설비 이상 감지, 예지보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동차 조립 공정에서는 수십~수백개의 커넥터를 사람이 직접 체결해야 한다. 기존 체결음 검사는 작업자의 청력이나 손끝 감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디플리는 8년여간 축적한 음향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검사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디플리에 따르면 리슨 AI는 1000만개 이상 제조 공정 이벤트 데이터와 210만 시간 이상 공장 소음 데이터를 학습했다. 이를 통해 커넥터 체결음 검사에서 99.87% 이상 정확도를 달성했다.

리슨 AI는 제조 현장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별도의 장기 데이터 수집이나 학습 과정 없이 도입 첫날부터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설비나 생산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돼 대규모 제조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리슨 AI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H그룹 계열사의 국내 및 멕시코 공장과 글로벌 액추에이터 제조사 효성전기 등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완성차 OEM 및 부품사들도 리슨 AI 도입을 진행 중이다.

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커넥터 체결음 검사를 넘어 배터리 체결 라인, 전동화 모터 품질 검사, 로봇 자동화 조립 라인 등 다양한 제조 공정으로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디플리는 오토메이트 2026에서 노스홀 33046번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커넥터 체결음 검사 솔루션의 라이브 데모를 선보이고, 각 공장 환경에 맞춘 도입 방안을 상담할 예정이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리슨 AI는 양산 현장에서 이미 99.87%의 높은 정확도를 선보이며 기술 검증을 마친 상태”라며 “오토메이트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겨냥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음향 AI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제조 현장의 AX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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