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GTX-A 논란은 관권선거"…민주당·정부·MBC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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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GTX-A 논란은 관권선거"…민주당·정부·MBC 정면 비판

아주경제 2026-06-18 14:4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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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GTX-A 삼성역 공사 논란과 관련해 "공영방송과 정권, 집권여당이 한 몸처럼 움직인 관권선거"라며 민주당과 정부, MBC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이 바로 관권선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주당이 집권할 때마다 되풀이되는 고질병이 있다"며 "실력으로 선거를 치르기보다 해묵은 공작과 선동으로 선거판을 흔들려는 구태 정치가 이번에도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기간 불거진 GTX-A 삼성역 공사 철근 누락 논란을 거론하며 "MBC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76차례의 보도를 통해 서울시가 사안을 고의로 은폐하고 방관했다는 허위 프레임을 씌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는 2022년부터 전 공사 현장에 동영상 기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어 조직적인 은폐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며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해 11월 시공 오류 사실을 보고받은 뒤 감리단 검토와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보강 방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제출한 최종 기둥 보강 시공계획서에 따르면 보강 후 구조 성능은 당초 설계 기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향상됐고, 관련 내용은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에도 공유됐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긴급안전점검 결과도 언급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역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실시한 점검에서 지하 5층 슬래브 균열이 기둥 철근 누락과 직접 관련이 없으며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는 서울시가 수개월 동안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내린 판단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판단에 따라 GTX-A 삼성역 구간 무정차 시험운행을 재개했고 총 94회의 시험운행을 실시했다"며 "그 과정에서 서울시에 공사 중단 권고나 별도의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선거가 본격화되자 국토교통부의 태도가 돌변했다"며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고 시험운행까지 재개해 놓고 갑자기 공사 중단 가능성을 거론하며 시민 불안을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 시장은 "MBC가 의혹을 만들고, 국토교통부는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논란을 키웠으며, 민주당은 선거 기간 세 차례의 국회 상임위를 열어 이를 정쟁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의 선거 승리라는 목적 아래 공영방송과 정권, 집권여당이 한 몸처럼 움직인 삼각편대가 가동됐다"며 "이것이 권언유착이고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관권선거의 피해자는 특정 후보가 아니라 국민 전체"라며 "왜곡과 선동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권력 남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권력이 직접 개입하든 권력과 언론이 손을 잡든 민의를 왜곡하려는 어떠한 행태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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