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온열 질환자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2시를 기해 경기도 내 고양, 남양주, 광주, 오산, 안성, 포천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더위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상 큰 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되는 기상 특보다.
질병청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온열 질환 발생 시작일인 지난달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총 72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에서 61명, 인천광역시에서 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낮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정기적인 휴식 등 온열 질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노약자나 야외 근로자의 경우 온열 질환에 취약하므로 무더위 시간대에는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지역에도 같은 날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6월 30일에 첫 특보가 발효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12일 빠르게 무더위가 찾아온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수도권 전역의 기온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실시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