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치매 환자와 고령 어르신이 길을 잃었을 때 신속한 신원 확인과 가족 연락이 가능하도록 ‘실종 대응 안심 팔찌’ 지원에 나선다.
가평군치매안심센터는 18일부터 치매 환자와 길 잃음 우려가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종 대응 안심 팔찌’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팔찌는 실종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확인 시간을 줄이기 위한 장치다.
팔찌 겉면에는 착용자의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 치매안심센터 인식번호 등이 새겨져 있어 발견자가 경찰이나 가족에게 보다 쉽게 연락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배회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에게 옷에 붙이는 인식표가 지원됐다.
하지만 옷을 바꿔 입을 때마다 다시 챙겨야 하고, 겉으로 잘 보이지 않으면 주변 사람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군은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착용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눈에 잘 띄는 팔찌 형태를 선택했다.
특히 치매 환자뿐 아니라 기억력 저하나 방향감각 약화 등으로 외출 중 길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고령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 대상자는 치매 환자와 실종 위험이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군은 신청 내용을 확인한 뒤 대상자별 팔찌를 순차적으로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어르신 실종은 발견 이후 보호자와 연결되기까지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심 팔찌가 치매 환자와 고령 어르신을 지키는 생활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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