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중학교가 새롭게 조성한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과학특강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덕양중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실내형 광장에서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초청해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졸업생과 지역주민까지 참석해 과학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특강은 공간재구조화 사업 준공 이후 처음으로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운영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평소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 이날만큼은 지역주민과 졸업생, 학부모가 함께 찾는 열린 강연장으로 변모했다.
이 전 관장은 강연에서 천동설과 지동설의 역사, 갈릴레이와 코페르니쿠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과학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과학을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질문하고 사고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 역시 학교에서 수준 높은 강연을 접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평가했다. 졸업생들도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함께 강연을 들으며 추억을 나눴다.
손은정 덕양중학교 교장은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학교 시설을 새롭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양중학교는 새롭게 조성된 아카이빙실과 실내광장 등 다양한 공간을 학생 교육활동뿐 아니라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 공간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