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 선보인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에서 고가 상품 판매가 늘며 3040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하이 오픈 후 2개월 동안 평균 객단가가 24만원에 달했다. 이는 기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보다 41% 높은 수준이다. 3040 고객 비율도 72%로 늘었으며, 신규 회원의 평균 나이는 40.8세로 기존 고객보다 11세 이상 낮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하이가 단순히 고가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선별한 것이 3040 세대의 유입과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더현대 하이에는 현대백화점이 엄선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상품은 물론 현대백화점 내 팝업스토어와 식당가 정보 등 풍부한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있다.
실제로 더현대 하이에서는 프리미엄 오디오와 디자인 가구, 럭셔리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3000만원대 냉장고와 2000만원대 스쿠터, 1000만원대 소파, F1 헝가리 그랑프리 투어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이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평균 나이는 44.5세였으며, 신규 고객 비중은 46.7%에 달했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 신뢰와 파트너십, 프리미엄 브랜드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페이지와 매거진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VIP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관심사에 맞는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노출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더현대 하이의 프리미엄 e커머스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입점과 단독 상품 확대도 추진한다.
김정희 현대백화점 플랫폼사업부장은 "더현대 하이가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는 큐레이션 전문몰을 목표로 한다"며 "희소성 있는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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