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가 찾아갑니다” 광명시, 장애인 맞춤형 원스톱 치과 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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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 찾아갑니다” 광명시, 장애인 맞춤형 원스톱 치과 진료소 운영

경기일보 2026-06-18 13:5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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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이동진료 버스 안에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들이 장애인 대상으로 치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지난 16일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이동진료 버스 안에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들이 장애인 대상으로 치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가 의료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을 지키는 촘촘한 공공의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와 서울대치과병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치과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부터 예방·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공공의료 협력사업이다.

 

지난해 6월 첫 발을 뗀 이동 진료소는 올해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진행된 진료에는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소속 치과의사 2명을 비롯해 치과위생사, 치의학대학원생 등 1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투입돼 맞춤형 진료를 펼쳤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구강검진이나 상담에 그치지 않고 잇몸·충치 치료,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실제 치과 의원급 수준의 치료가 즉석에서 이뤄졌다.

 

아울러 올바른 칫솔질 등 맞춤형 구강질환 예방 교육도 병행돼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사업 추진 2년째를 맞이한 올해, 지원 규모와 체계는 한층 더 두터워졌다. 수혜 인원은 지난해 33명에서 올해 57명으로 늘어 총 90명의 장애인이 치과 진료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이동 자체가 불가능한 최중증 장애인들이 머무는 광명시립성인장애인주간보호센터까지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18명에게 구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각지대를 좁혔다.

 

현장 치료가 어려운 중증 질환자에 대한 ‘사후 연계 시스템’도 돋보인다. 시와 병원 측은 전문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의료기관 의뢰서를 발급해 신속한 2차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동 진료에 참여한 김윤정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장애인은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거나 적기에 치과를 찾기 어려워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시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절한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의 공조를 공고히 해 단순 일회성 진료 지원을 넘어 ‘예방-치료-사후관리’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구강보건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적기에 필요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는 일은 공공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의 차이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공공의료 협력을 확대하고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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