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과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대응훈련이 가평군 상면 민원 창구에서 진행됐다.
가평군 상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민원실에서 폭언·폭행 등 돌발 상황을 가정한 특이민원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 최일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상황에 대비해 직원들의 초기 대처 능력을 높이고, 민원실을 찾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전국 공공기관 민원 창구에서 직원에게 고성과 욕설을 하거나 물리적 위협을 가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현장 중심 대응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상면 공무원과 경찰 관계자 등 21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민원서류 발급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거칠게 항의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상황을 설정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민원인을 진정시키는 초기 대응부터 피해 직원 보호, 주변 방문객 분리, 비상벨 호출, 경찰 인계까지 단계별 절차를 실제 동선에 맞춰 점검했다.
또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와 경찰 출동 연계 과정, 담당자별 역할 분담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센터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실제 상황 발생 시 직원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정해진 역할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더 촘촘히 다질 방침이다.
서태원 상면장은 “민원실은 주민을 가장 가까이 만나는 공간인 만큼 직원과 방문객의 안전이 함께 지켜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반복 훈련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민원 창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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