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채널
19일 방송 예정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 13회에서는 하기철 형사와 김희숙 전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팀장, 윤외출 전 경무감,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수사했던 사건들을 소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첫 번째 사건은 여동생이 이틀째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는 언니의 신고로 시작된다. 경찰이 집을 찾았을 당시 동생은 보이지 않았고, 집안 역시 흐트러진 흔적 없이 정돈된 상태였다. 그러나 11월임에도 안방 창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휴대전화는 집 안에 남아 있는 반면 지갑은 사라져 의문을 자아냈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카드로 여러 차례 현금이 인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ATM 주변 CCTV에는 키가 크고 마른 체격의 남성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포착됐다. 하지만 해당 남성이 이용한 차량이 렌터카로 확인된 가운데, 렌터카 업체 직원은 차량을 빌려간 사람이 체격이 큰 남성이었다고 진술해 수사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실종 여성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KCSI가 소개하는 두 번째 사건은 한 여성이 “살려 달라”고 외치며 쓰러졌다는 택시 기사의 신고로부터 시작된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여성은 자창으로 인한 과다출혈 끝에 결국 숨을 거뒀다.
사진=E채널
현장을 수색하던 수사팀은 혈흔을 따라가던 중 트렁크가 열린 승용차를 발견했다. 차량 주변에는 피가 흥건하게 남아 있었고, 피해자가 무언가를 꺼내려던 순간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고자인 택시 기사는 피해자가 나타나기 직전 같은 방향에서 젊은 남성 한 명이 왕복 6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고가도로 아래 주택가로 뛰어내린 뒤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형사들은 끈질긴 추적 끝에 용의자가 버린 뜻밖의 증거물을 발견했지만,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증거물은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히며 수사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과연 범인은 누구였으며, 피해자를 노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건의 전말을 들은 윤두준은 “완전 악질이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9일 밤 9시 5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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