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AI 통합한 차세대 게임엔진 내년 말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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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AI 통합한 차세대 게임엔진 내년 말 베일 벗는다

나남뉴스 2026-06-18 13:4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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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세대 게임 개발 도구의 공식 발표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언리얼 페스트 시카고 2026' 행사장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공개된 언리얼 엔진 6의 핵심에는 에픽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 '벌스(Verse)'가 자리한다. 이 언어를 토대로 설계된 '신 그래프(Scene Graph)' 프레임워크가 새 엔진에 탑재된다.

파이썬이나 C# 경험이 있는 개발자라면 벌스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에픽게임즈 측 설명이다. 현대 게임 제작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잡성 및 확장성 난제를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트랜잭션 메모리 모델로 극복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온라인 게임의 데이터 저장과 처리 과정이 이를 통해 한층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드, 제미나이 등 대형언어모델(LLM)과의 연동을 가능케 하는 모델 맥락 프로토콜(MCP)도 개발 파이프라인에 포함됐다. 에픽게임즈는 LLM과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코덱스 같은 도구들이 창작 주도권을 개발자에게 유지시키면서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이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해 창의적 실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이번 엔진의 궁극적 지향점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더 많은 시도와 다듬기가 가능한 여건을 팀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언리얼 엔진과 포트나이트 기반 제작 도구 'UEFN'의 통합도 추진된다. AI 도구와의 결합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핵심 플랫폼 포트나이트와의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얼리 액세스 버전은 내년 말 공개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그로부터 12~18개월 후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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