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18일부터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OLLE PASS) 다국어 버전을 오픈하고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레패스는 제주올레 27개 코스에 대한 정보와 완주 인증, 프로그램 신청 등 올레길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올레 공식 앱이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어 서비스와 국내 휴대전화 본인인증 방식만 지원해 외국인 사용자가 이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제주올레는 제주도와 올레길을 완주하며 다국어 서비스 필요성을 확인한 중국인 Tan Zhi씨 후원받아 올레패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새롭게 개편된 올레패스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5개 언어를 지원한다.
또 국내 휴대전화 번호인증뿐만 아니라 구글과 애플 계정을 활용한 간편 로그인 기능이 도입됐다.
제주올레 각 코스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도 기존 카카오맵에서 구글맵 기반으로 개편됐으며, 올레페이 충전도 국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와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가능해졌다.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올레패스 내 '112 긴급 신고 서비스'를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음성 통화가 어렵거나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 신고자의 위치 정보가 포함된 긴급 문자 신고가 가능해졌다.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올레패스가 제주를 찾는 세계 도보 여행자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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