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포항의 거리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 편의 시로 다시 태어난다.
포항시는 오는 20일 오전 8시 KBS Joy 여행 예능 프로그램 ‘시(詩)집가는 길’ 포항편이 전파를 탄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그맨 지상렬과 시인 강원석이 함께 전국을 누비며, 그 지역만의 풍경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직접 시로 풀어내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화려한 관광지 소개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콘텐츠로 호평받고 있다.
이번 포항편 촬영은 동빈문화창고에서 시작해 죽도시장, 덕동문화마을, 일본인 가옥거리, 중앙상가, 스페이스워크, 영일대해수욕장까지 이어졌다. 잘 알려진 관광명소는 물론 구도심 일대까지 폭넓게 카메라에 담았다.
두 사람은 이 공간들을 직접 걸으며 지역민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길어 올린 감정과 정취를 한 줄의 시로 옮겨낼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구도심의 풍경까지 비중 있게 다뤄진 점이 눈에 띈다.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포항의 생활 밀착형 공간들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얼굴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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