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현지 매체가 과거 한국과의 맞대결 기록을 조명했다.
멕시코 에스타디오 데포르테스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는 한국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며 월드컵 전적을 짚었다.
한국과 멕시코는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두 경기 모두 멕시코가 승리를 챙겼다. 멕시코는 두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
매체는 앞선 두 대회 맞대결 내용을 상세히 전하면서도 이번 대회 전망은 따로 내놓지 않았다.
한국과 멕시코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A조 선두를 건 한 판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각각 1차전에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격파하며 승점 3을 쌓았다. 다만 멕시코가 골 득실에서 앞서며 순위표 최상단에 올라 있다.
멕시코는 늘 어려운 상대였다. 한국은 2006년 친선전 승리 이후 네 차례 대결에서 1무 3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9월에는 손흥민(LAFC)과 오현규(베식타시)의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통산 전적에서는 15전 4승 3무 8패로 한국이 열세다. 멕시코로서는 자신감을 가질 만한 대목이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는 지난해 대결이 유일한데, 당시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오히려 멕시코를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한 판이었다.
이번 대회에서의 기세도 좋다. 한국은 경기력 면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멕시코는 남아공을 2-0으로 꺾고도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멕시코는 ‘홈팀’이다. 홍명보호는 멕시코 팬들에게 받을 중압감을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월드컵 맞대결 첫 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만약 한국이 멕시코를 잡으면 32강 진출은 확정되고 조 1위 가능성도 매우 커진다. 아울러 오는 25일 열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도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등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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