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포르투갈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지 않은 선택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겼다.
앞서나간 팀은 포르투갈이었다. 전반 6분 주앙 네베스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콩고민주공화국도 저력을 발휘했다. 전반 추가 시간 5분 아르튀르 마쉬아퀴가 올린 크로스를 요안 위사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포르투갈은 점유율은 높았지만, 선제골을 제외하면 뚜렷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은 없었다.
스포트라이트는 호날두에게 향했다. 주변 선수들이 호날두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는데, 확실한 마무리에 번번이 실패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하파엘 레앙, 넬송 세메두, 곤살로 하무스를 연달아 투입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호날두의 영향력이 미미했던 가운데, 그를 교체하지 않은 것에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마르티네스 감독의 부끄러운 행동이다"라며 "우리가 다른 경기를 보고 있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날두를 빼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감독다운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가 결국 결승골을 넣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 그는 영향력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득점을 원했을 것이다.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킬리안 음바페는 멀티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과거 동료였던 웨인 루니는 호날두가 "좋은 의미로 분노하고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게 바로 호날두가 스스로 채찍질해 온 방식이며, 그의 정신력은 모든 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수년 동안 그와 메시는 이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서로를 밀어붙였다. 그는 최고가 되기를 원하며, 그것은 나쁜 의미가 아니다. 그는 오늘 경기에 나가 두세 골을 터뜨려 자신이 여전히 그 레벨에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더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득점을 하지 못했다.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한국의 홍명보 감독이 했던 것과 같은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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