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촬영지가 여행코스로…“팬심 타고 지역관광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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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촬영지가 여행코스로…“팬심 타고 지역관광 뜬다”

투어코리아 2026-06-18 11:2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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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스튜디오드래곤이 K-드라마의 인기를 지역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드라마 촬영지를 단순한 방문지에 그치지 않고, 체험 전시와 여행코스, 상징 조형물까지 갖춘 한류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일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 K-드라마 기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 17일  K-드라마 기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공사 양경수 국제관광본부장, 스튜디오드래곤 유상원 IP전략사업부장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 17일  K-드라마 기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공사 양경수 국제관광본부장, 스튜디오드래곤 유상원 IP전략사업부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번 협약은 전 세계 한류 팬들이 드라마 속 장면을 실제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드라마 제작 초기 단계부터 관광 요소를 함께 검토하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곳곳의 드라마 촬영지를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엮는 ‘한류 올레길’ 조성도 추진된다. 촬영지에는 드라마의 상징성을 살린 조형물과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지역 관광코스와 연결해 팬덤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 ‘K-드라마 체험 전시관’도 들어선다. 전시관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IP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드라마와 연계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드라마 촬영지와 지역 여행지로 발길을 넓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양경수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K-드라마의 파급력과 여행의 매력을 더해 지역 곳곳을 새롭게 조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를 경험한 후 실제 방한으로 이어지는 통합 마케팅 체계를 촘촘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K-드라마가 한국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흐름은 앞으로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 팬덤을 지역 방문으로 확장하고, 촬영지를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한류 관광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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