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달라" 외침에 멈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내천 추락 어르신 구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도와달라" 외침에 멈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내천 추락 어르신 구했다

아주경제 2026-06-18 11:21:49 신고

3줄요약
박동호 CJ대한통운 제천집배점장이 감사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박동호 CJ대한통운 제천집배점장이 감사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도로 옆 내천에 빠진 어르신의 구조를 도운 박동호 집배점장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박 집배점장은 지난달 16일 오후 2시 20분께 신입 택배기사 교육을 위해 택배 차량을 타고 충북 제천 덕산면 도로를 이동하던 중 창밖에서 "도와달라"는 외침을 듣고 차량을 멈췄다.

주변을 살피던 그는 도로 옆 약 4m 아래 내천에서 한 어르신이 돌에 걸터앉은 채 구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르신 근처에는 노인 이동용 검은색 삼륜 보행차가 넘어져 있었다. 박 집배점장은 어르신이 보행차를 타고 이동하다 추락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 관계자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어르신을 진정시키고 상태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경찰서는 빠른 신고와 침착한 대응으로 박 집배점장이 인명 구조에 기여했다고 보고 지난달 22일 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박 집배점장은 제천경찰서와 협력하는 '택배 순찰대' 소속으로 전해졌다. 택배 순찰대는 2023년 제천시에서 출범한 범죄 예방 및 지역 안전 순찰 조직으로, 택배기사들이 배송 과정에서 실종·가출인 발견, 분실물 확보, 범죄 예방, 교통사고 신고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박 집배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을 받아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책임감을 갖고 맡겨진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역 사회 곳곳을 누비는 택배기사들이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회적 순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택배의인'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음주 차량 추격과 화재 현장 대피에 기여한 소속 택배기사 2명에게 포상을 실시했으며, 2023년에는 목욕탕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택배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