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상품 공급 정상화 땐 회생 가능"…메리츠 추가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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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 공급 정상화 땐 회생 가능"…메리츠 추가 지원 촉구

프라임경제 2026-06-18 11:0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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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가 상품 공급만 정상화되면 회생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메리츠금융그룹에 추가 대출 지원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홈플러스는 18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출이 상품 공급 정상화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잔존사업부문인 대형마트·온라인·본사 역시 상품 공급이 안정화되면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달 말 하림그룹 계열 NS쇼핑으로 매각을 앞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인수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상품 공급이 정상화된 뒤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고객 할인 행사가 진행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익스프레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이를 두고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실적 부진이 사업 경쟁력 저하보다는 일시적인 상품 공급 차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 사례를 통해 잔존사업부문 역시 고객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고, 상품 공급이 정상화되면 단기간 내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도 이어왔다. 과거 126개였던 대형마트는 현재 67개 핵심 점포 중심 체제로 재편됐으며, 임차인과의 협의를 통해 임대료 부담도 상당 부분 낮췄다.

회사는 이같은 구조혁신을 통해 사업성이 개선된 만큼 상품 공급만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잔존사업부문 역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구조혁신 계획이 법원 인가를 받고 실제 실행되기 위해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 규모 추가 연대보증 제공 의사를 밝힌 가운데,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에도 1000억원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채권자협의회에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에는 △잔존사업부문 M&A 추진 △사업성 및 유동성 개선을 위한 구조혁신 △DIP 대출 2000억원을 통한 긴급 운영자금 확보 △채권 변제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67개 핵심 점포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구조혁신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회생 성공 가능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회생 성공 여부는 결국 잔존사업부문 M&A 성공에 달린 만큼, 이를 위해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도 이미 지원한 2000억원에 더해 1000억원 규모 추가 연대보증 제공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며 "메리츠금융그룹도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해 DIP 대출 2000억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간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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