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반 더 바르트가 북중미 월드컵 중계 도중 나온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결국 공식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15일 오전 5시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F조 1차전에서 일본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이었지만, 후반전부터 화력쇼가 펼쳐졌다. 후반 6분 버질 반 다이크가 골을 넣어 네덜란드가 리드를 가져갔는데 후반 12분 일본은 나카무라 케이토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네덜란드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19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역전고을 터뜨리며 리드를 선사했다. 이후 굳히기에 돌입했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에 극장 동점골을 헌납하며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를 해설한 반 더 바르트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해설 과정에서 “일본 선수들은 다 비슷하게 생겼다. 아마 반 더 벤이 헷갈렸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어 “농담이다. 사실 이런 말은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 장면이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달되면서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확산됐고, 논란은 빠르게 커졌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이어지며 파장이 커졌고, 해설자로서의 발언 수위와 책임감에 대한 지적도 뒤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내 말이 일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됐다는 점을 이해한다.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의도는 전혀 차별적인 것이 아니었지만, 표현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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