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오는 7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전남 서부권에서 무안 남악청사(현 전남도청)를 주청사로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목포·해남·영암·무안·완도·진도·신안 등 전남 서부권 7개 시군 단체장 당선인들은 18일 전남도의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통합특별시 주청사(주사무소)를 무안청사로 확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 서부권은 오랫동안 인구감소, 산업기반 약화, 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주청사를 무안 청사로 확정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안은 20여 년 동안 전남 행정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행정기능과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며 "(무안 주청사 확정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에도 광주와 전남 전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은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순천(현 전남도 동부청사)·무안·광주 (현 광주시청)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주청사를 요구하는 광주, 전남 동·서부 등 권역별 갈등 요인이 잠재한 상황에서 서부권의 촉구가 다른 권역의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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