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연맹은 오는 20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25~26시즌 한국 H리그와 일본 리그 H 남녀 챔피언팀이 출전한다. 각 경기는 단판 승부로 열리며, 승리 팀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슈퍼매치는 한일 핸드볼 리그 간 교류를 넓히고 경기력 향상과 리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오는 9월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스포츠 이벤트의 의미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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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한국 H리그 통합 우승팀 인천도시공사와 일본 리그 H 통합 우승팀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가 맞붙는다.
인천도시공사는 2025~26시즌 정규리그에서 21승4패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 14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디.
팀의 중심은 이요셉이다. 이요셉은 166골로 정규리그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김진영(121골), 김락찬(102골)도 공격을 이끈다. 강덕진(68골), 강준구(56골)의 지원도 든든하다. 골문에는 방어율 37.95%, 167세이브를 기록한 안준기와 베테랑 이창우가 버틴다.
상대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는 일본 리그 H에서 25승1패를 기록한 절대 강자다.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제패했다. 총 957득점, 경기당 평균 36.8골의 막강한 화력이 강점이다.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안드레 고메즈가 130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한다. 일본 대표 출신 요시노 이츠키(137골), 윙어 수기오카 나오키(102골), 베테랑 와타나베 히토시(90골)가 뒤를 받친다. 골키퍼 오카모토 다이스케와 카토 요시노리도 안정적인 수비를 책임진다.
여자부에서는 H리그 통합 3연패를 달성한 SK슈가글라이더즈와 일본 챔피언 가가와은행 지라솔 가가와가 격돌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올 시즌 정규리그 21경기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통합 3연패까지 이뤄내 국내 여자 핸드볼 최강팀의 위상을 확인했다. 시즌 총 624골, 경기당 평균 29.7골을 넣었고, 실점은 경기당 24.6골에 그쳤다.
최지혜가 155골로 정규리그 MVP와 득점왕을 차지했다. 윤예진(111골), 강경민(83골), 강은혜(81골), 송지은(70골) 등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다. 수비에서는 박조은 골키퍼가 233세이브, 방어율 37.46%로 골문을 지켰다.
가가와은행은 일본 여자 핸드볼의 신흥 강자다. 정규리그에서 15승3무2패로 창단 첫 1위에 오른 뒤 통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총 636득점, 경기당 평균 31.8골로 일본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등록 선수 19명 중 18명이 2000년대생으로 구성됐다. 젊은 선수들 바탕으로 한 기동력이 강점이다.
에이스 마츠우라 미나미(127골)와 오카다 아야에(97골)가 공격을 이끌고, 후지이 아이코(74골), 와다 카오루(65골)도 힘을 보탠다. 골문은 리아오 시모바바와 신예 히가 카에데가 나눠 지킨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과 조계원 의원이 시구자로 나서 한일 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대회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는 무대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돌산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핸드볼연맹 관계자는 “양국 최고의 명문 클럽들이 여수에서 맞붙는 만큼 핸드볼 역사에 남을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번 매치가 한일 핸드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남자부 경기는 오후 1시 KBSN에서, 여자부 경기는 오후 3시20분 KBS1TV에서 생중계된다. 맥스포츠TV와 네이버, 다음, 일본 리그H 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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