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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정이랑이 자존감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김영철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이랑은 1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코미디언 선배 김영철을 “자존감 지킴이”라고 표현했다. 정이랑은 “고민이 있을 때마다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거나 문자를 보내주셔서 저에게 힘을 주신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희극부터 정극까지 넘나들며 활약 중인 정이랑은 데뷔 당시도 떠올렸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를 꿈꿨다”며 “대학로 오디션을 알아보러 다니던 중 희극 배우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정이랑은 “잘 모르는 상황에서 지원했는데 ‘웃찾사’에 합류하게 됐다”며 “정극이든 희극이든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 전 처음 도전했을 때는 500명에서 1000명 정도 봐주셔서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가장 큰 보람도 전했다. 정이랑은 “몇 달 동안 웃을 일이 없었는데 제 연기를 보고 웃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쁘다”며 “응원의 말이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밝혔다.
정이랑은 스스로를 바라보는 태도도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자신에게 칭찬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스스로를 칭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나를 칭찬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잘 봐주겠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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