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루 앞두고 한국 대표팀이 결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태극전사들은 18일 멕시코 사포판 소재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최종 점검 훈련을 실시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태현(가시마)이 이날 훈련에 합류하면서 훈련 파트너 2명을 포함한 28명 전원의 참여가 이뤄졌다. 미디어에는 15분간만 훈련이 공개됐으나, 선수단은 그라운드 중앙에 집결해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각오를 다졌다.
피지컬 코치 주도하에 본격적인 웜업이 시작됐고, 점프와 방향 전환 달리기, 지그재그 스텝 등 코디네이션 동작들이 이어졌다. 평소보다 한층 힘찬 구령 소리가 훈련장을 가득 채웠다.
1차전에서 한국은 체코를, 멕시코는 남아공을 각각 격파하며 나란히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양 팀 모두 A조 선두권에 자리한 상황이어서 19일 맞대결은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 성격을 띠게 된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확정되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조별리그 2연승이라는 신기록이 작성된다. 기존 연승 기록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 승리(1-0)와 이탈리아 16강전 연장 승리(2-1)가 유일하다.
한편 상대 멕시코 대표팀은 경기 이틀 전인 17일 과달라하라에 도착해 사포판 인근 스포츠 아레나에서 막바지 훈련을 가졌다. 15분간 공개된 현장에서는 웃음소리가 오갈 만큼 여유로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40세 베테랑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리마솔), 2025-2026시즌 사우디 리그 득점왕(33골)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 에이스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 등 전 선수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 시간 동안 선수들은 가벼운 달리기와 볼 터치 훈련으로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양국의 조별리그 2차전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