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더 높은 성적을 거두길 희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 선수들이 2002년 4강 기록을 넘어섰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홍 감독은 선수 시절 한국 축구 수비 핵심으로 활약했다. 1989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하는 동안 A매치 136경기에 출전했고, 총 4번의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중에서 2002 한일 월드컵 4강은 선수 시절 홍 감독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중 하나다.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주장을 맡아 대표팀을 이끌며 철벽 수비를 펼쳐보였고, 대회 후에는 최우수 선수 3위에게 주어지는 브론즈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는 이후 2002 월드컵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10 남아공, 2022 카타르 대회 때 16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감독으로서 두 번째 월드컵에 참가하는 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이 2002 월드컵 이상의 성적을 내기를 기대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2002 월드컵 때 4강에 들었다. 선수들이 그 기록을 넘어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건 쉽지 않은 목표다. 다만 홍 감독은 현 선수단이 그에 준하는 성적을 충분히 낼 수 있을 만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번 멕시코전을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홍 감독은 "멕시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기량을 갖고 있으나 그런 부분은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준비했다고 믿고 있다"면서 "멕시코전을 앞두고 특별히 걱정거리는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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