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생' 멕시코 메시, 한국전 방심 없다…"조 1위 결정할 중요한 경기, 월드컵 출전했다는 건 강팀이란 뜻" [과달라하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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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생' 멕시코 메시, 한국전 방심 없다…"조 1위 결정할 중요한 경기, 월드컵 출전했다는 건 강팀이란 뜻" [과달라하라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18 10:1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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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멕시코의 2008년생 신성 힐베르토 모라가 한전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멕시코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2-1로 제압했다. 이번 맞대결은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다.

1차전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치른 멕시코는 한국전을 위해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경기 하루 전날인 18일에는 과달라하라의 스포츠 아레나에서 마지막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앞서 '멕시코 메시' 모라가 취재진 앞에 섰다.

모라는 "난 어릴 때부터 중요한 경기를 치르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항상 하루하루를 즐기고 그 순간을 만끽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몸으로 느끼고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경기다. 긴장감 같은 것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제 자신을 많이 믿고 있고, 지금까지 함께했던 모든 팀원들을 신뢰하기 때문에 그런 마음가짐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2008년생인 모라는 멕시코가 기대하는 차세대 재능이다. 어린 나이에도 월드컵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뛰어난 기술과 과감한 플레이를 앞세워 '멕시코 메시'로 불릴 만큼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모라는 들뜨지 않고 한국전에 집중했다.

모라는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 1위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조금 더 중요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진심으로 그 자리에 가고 싶고 조 1위가 되고 싶다. 승점 3점을 획득해 조 상위에 오르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홈 이점을 안고 있다.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멕시코 팬들로 가득 찰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사실상 완전한 원정 경기다.

모라는 팬들의 열광이 부담보다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그는 "항상 많이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분께 감사드린다. 어디를 가든 정말 최고의 방식으로 저희를 맞이해 주시는데, 그것이 저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이런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무돼 있으며, 항상 경기를 잘 준비하고 우리의 최선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잔디 상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국은 이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전을 치렀다. 반면 멕시코는 경기장 환경에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

이에 대해 모라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모라는 "국가대표 훈련 센터에는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잔디가 있다"며 "이번 주에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과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팀인지 증명하고, 우리의 축구를 펼치며 멕시코를 대표하는 데 있어 경기장 조건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을 강한 상대로 인정했다. 한국에 대해 분석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한 강한 상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멕시코가 해야 할 일에 집중했다. 모라는 "우린 우리 플레이에 더 집중하고 있다.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있으니 경기에 나가 우리의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미 이변성 결과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 강팀들도 예상보다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모라 역시 월드컵에서는 이름값만으로 이길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월드컵에 나오는 모든 팀은 강하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고, 매 경기마다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며 "두 팀 모두에게 항상 이길 가능성이 열려 있는 90분간의 경기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고, 어떤 공도 포기하지 않고 매 순간 해야 할 일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입장에서도 모라는 경계해야 할 선수다. 2008년생 '멕시코 메시'가 한국을 상대로 자신의 재능을 증명할지, 아니면 홍명보호가 멕시코의 신성을 막고 원정 월드컵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사진=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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