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새마을금고 자회사 MG캐피탈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외화 조달에 성공하며 자금조달 구조 다변화에 나섰다.
MG캐피탈은 18일 외화 사모 변동금리부채권(FRN) 5천만 달러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2년 만기 단일 트렌치 구조로 발행됐으며, 금리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80bp를 더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주관사는 KDB Asia, 보증사는 한국산업은행이 맡았다.
이번 발행은 MG캐피탈이 처음으로 추진한 외화 조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캐피탈사는 은행과 달리 수신 기능이 없어 영업자산 확대를 위해 시장성 자금조달에 의존해야 한다.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조달 창구를 넓히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MG캐피탈은 이번 외화 FRN 발행을 통해 유동성 대응력을 높이고 자산 성장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원화 공모채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하면서 조달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MG캐피탈은 지난해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인수된 이후 꾸준한 자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5천만 달러는 영업자금으로 활용해 성장 기반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MG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자금조달원이 다변화되면서 국내 신용평가사와 기관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더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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