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기업에 AI·클라우드 전환 전략 제시…지역 AX 생태계 확대
도서산간 학교 찾아 통신 불편 청취…주민·학생 대상 디지털 상생 강화
KT가 지난 17일 강원도 영월 옥동초등학교에서 개최한 제3회 고객경청포럼과 AI 교육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KT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AX)을 돕는 기술 교류와 정보 소외 지역을 위한 현장 소통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균형 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남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업종별 맞춤형 AI·클라우드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도서산간 지역 학교를 방문해 주민들의 통신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지역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부울경 기업 겨냥한 맞춤형 AX 기술·인프라 제시
KT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과 손잡고 부산 벡스코에서 영남권 기업 고객들에게 디지털 전환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해양, 물류, 중공업 등 대규모 생산 시설이 밀집한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 데이터 중심의 운영 관리와 현장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도화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 KT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업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특히 클라우드 통합 관리 서비스인 '클라우드플렉스(Cloudflex)'를 비롯해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AI 에이전트 체계,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AI 콘택트 센터(AICC)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작업장 내 재해를 예방하는 산업안전 솔루션도 함께 공개됐다.
지역에 위치한 독자적인 인프라 경쟁력도 강조됐다. KT는 송정 글로벌 허브 센터와 김해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비롯해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육양국을 운영 중이다. 이 인프라는 해외 데이터센터와 직접 연결돼 트래픽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수도권과의 이원화 운영을 통해 비상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서비스를 유지하는 기반이 된다. 이와 함께 동아대 등 영남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실무형 인공지능 인재를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 소외 지역 아동·주민 위한 현장 소통과 AI 체험 기회 마련
KT가 강원도 영월 옥동초등학교에서 고객경청포럼을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포인트경제)
지방 산업 활성화 노력과 더불어 통신 취약 지역을 위한 밀착형 상생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KT는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소통 창구를 강원도 영월군 옥동초등학교에 마련했다. 청년과 시니어 계층에 이어 진행된 이번 방문은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의 통신 서비스 만족도를 점검하고 교육 환경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지역은 KT가 4년 전 농어촌 광대역망(BcN)을 구축했던 곳으로, 인프라 완성 이후에도 품질 유지와 체감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어져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실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통신 관련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어린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수업도 유기적으로 연계됐다.
현장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을 파악하고 데이터 학습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디지털 모델을 만들어보는 실습 과정을 체험했다. KT는 이처럼 이용자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봄부터 전담 조직을 신설해 운영 중이며, 실시간 위험 탐지와 전용 해결 센터 가동, 현장 방문 토론회 등을 지속적인 실천 과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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