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미래 항공 산업의 핵심 기술들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지능형 관제 시스템, AI 기반 자율 조종 기술, 그리고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정비 솔루션이 그것이다.
관제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플랫폼 '어크로스(ACROSS)'가 소개된다. 오랜 항공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도심항공교통(AAM) 시대의 새로운 교통 관리 체계를 제안한다.
무인 항공 전투 체계도 이목을 끈다. 전장 상황을 AI가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지휘하는 시스템이 시연되며,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아음속 무인표적기가 대표 사례로 제시된다. 특히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과 협력 중인 AI 무인기의 시험 비행 영상이 일반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군집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과의 협업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파블로항공의 무인기 플랫폼에 대한항공의 AI 기술을 결합하는 공동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비 혁신 분야에서는 '스마트 MRO' 기술이 선보인다. 항공기 외관을 드론과 지상 로버가 촬영하면 AI가 영상을 분석해 미세한 손상까지 감지하는 방식이다. 기존 10시간이 소요되던 검사 시간이 1시간으로 대폭 줄었고, 작업자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낮아졌다. 이 기술은 보잉과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넥스트라이즈 2026 참가를 통해 첨단 항공 기술력을 알리고 관련 기관 및 투자자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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