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브라질 축구계 레전드 호나우두는 리오넬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는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를 향해 역대 최고 선수(GOAT)라고 평가하며 그의 활약에 감탄을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어느덧 38세로 불혹에 가까워진 메시. 축구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리빙 레전드’로서 사실상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뤄냈다. 오랜 염원이었던 월드컵 제패도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해 2연패 도전에 나서고 있다.
선수로서 황혼기에 다다랐음에도 메시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메시는 지난 17일 알제리전(3=0 승)에 나섰는데 무려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승리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월드컵 역사에 새 기록도 남겼다. 이번 득점으로 월드컵 통산 16골을 넣게 된 메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변함없는 클래스를 과시하는 메시에 호나우두가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포르투갈 ‘아 볼라’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세상이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그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다. 그는 매 시즌, 그리고 월드컵에서도 계속해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경기는 축구 역사에 영원히 남을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밤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에도 찬사를 보냈다. 호나우두는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기록을 깬 사람이 메시라는 사실은 전 세계 어느 축구 팬에게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라고 추켜세웠다.
호나우두의 발언은 하루 뒤 펼쳐진 호날두의 부진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았다. 18일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주장으로 나선 호날두는 ‘라이벌’ 메시가 맹활약한 것과 달리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콩고전에서 전반전까지는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그나마 기회를 잡았던 후반전에도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경기 내용이 겹치면서 호나우두의 발언에 더욱 설득력이 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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