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본사 노사 임금 교섭 재개···29일 추가 파업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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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본사 노사 임금 교섭 재개···29일 추가 파업 예정대로

이뉴스투데이 2026-06-18 09:1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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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파업에 들어간 카카오 노조원들이 10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카카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중단됐던 교섭을 재개했다. 오는 29일 파업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교섭 재개로 노사가 타결에 이를지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이번 주부터 카카오 본사와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가 공식 교섭을 다시 진행하는 것은 지난 10일 경기 성남 판교에서 열린 부분 파업 이후 처음이다.

노조도 교섭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는 29일 예정된 연차 파업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정된 파업은 조합원들이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동시에 로그아웃한 뒤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 노조는 현재 본사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5개 법인이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 10일 이들 5개 법인에서 4시간 규모의 부분 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들은 계열사 매각과 분사, 구조조정 등에 따른 고용 불안 해소와 공동교섭 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영업이익의 약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별도 지급도 원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하면 노조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지난달 정부 조정 절차를 거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노조와 교섭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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