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후보지 확정···대형원전 영덕·SMR 기장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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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후보지 확정···대형원전 영덕·SMR 기장 낙점

이뉴스투데이 2026-06-18 09:0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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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기자재와 소재가 제작되는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의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SMR 기자재와 소재가 제작되는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의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후보부지로 대형원전은 경북 영덕군, 소형모듈원전(SMR)은 부산 기장군이 각각 선정됐다.

신규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17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후보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대형원전 2기 건설 후보지로 영덕군을, SMR 1기 건설 후보지로 기장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5년 2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이후 부지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정책·인문, 환경, 원자력, 지질·지진 등 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꾸려 독립적으로 평가 기준을 수립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올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 공모를 실시했으며 대형원전 분야에는 울산 울주군과 경북 영덕군이, SMR 분야에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이 신청했다.

평가위원회는 유치 신청 접수 이후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 및 환경 기초조사, 현장실사, 주민 여론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주민수용성과 부지 적정성, 환경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대형원전 부문에서는 영덕군이 91.01점을 받아 울주군(82.63점)을 제치고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됐다. SMR 부문에서는 기장군이 87.11점을 기록해 경주시(84.56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영덕군이 주민 여론조사 결과와 부지 적정성·환경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기장군 역시 주민수용성과 부지 적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위원회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국가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우리 위원회는 산업 생태계를 지탱할 기저 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뜨거운 유치 열정을 보여주신 모든 지자체와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는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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