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스트리밍, 세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규모 스트리밍 산업 축제가 막을 올렸다.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과 미디어테크의 결합을 통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대중 참여 프로그램을 영화의전당으로 일원화했으며, 투자 유치를 위한 쇼케이스만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별도로 개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꼽히는 글로벌 시상식에는 14개국에서 출품된 231편의 작품이 본심 심사를 마쳤다. 세계 스트리밍 분야의 혁신적인 플랫폼과 창작자, 그리고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이 무대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 '흑백요리사 2' 등 한국 작품들이 '더 로얄 패밀리', '태양을 보지 않았다면' 등 아시아권 히트작들과 맞붙는다.
시상식 진행은 배우 강소라와 안재현이 맡았으며, 신혜선·정성일·다현·나나·이기택 등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이 밖에도 OST 콘서트가 관객들과 함께하고, 넷플릭스 강연 및 AI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플랫폼데이', 드라마 '모범택시 3' 출연진과의 GV 상영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는 18일에는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국제 서밋이 개최되어 국내외 주요 플랫폼들의 전략과 미디어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최첨단 AI 기술과 K-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부산이 이끌어가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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