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무려 6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지만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또 팀은 굴욕을 당했다.
포르투갈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포르투갈이 크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다. 포르투갈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콩고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압도적인 공 점유율에도 슈팅 수에서 밀리는 등 굴욕을 당한 끝에 콩고의 월드컵 사상 첫 승점의 제물이 됐다.
굴욕의 가장 큰 원인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포르투갈의 중원을 잘못 구성했다는 평가. 이와 함께 포르투갈 공격을 책임져야 할 호날두의 부진.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 중계에서 호날두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득점, 도움은 당연히 없었다.
결국 호날두는 여러 축구 통계 사이트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풋몹 6.7점, 후스코어드닷컴 6.3점, 소파스코어 6.1점이다. 풀타임 출전 선수 중 최하위.
전날 리오넬 메시가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10점을 받은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 메시는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오랜 기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 또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은 분명 칭찬 받을만한 일. 하지만 기량이 우선되어야 한다.
호날두는 이미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포르투갈과 같은 강호의 공격을 이끌 수 없다. 더 이상의 욕심은 포르투갈에 해가 될 뿐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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