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부진' 손흥민, 레프트윙으로 변신?…멕시코전, 오현규와 동반 선발 가능성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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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부진' 손흥민, 레프트윙으로 변신?…멕시코전, 오현규와 동반 선발 가능성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2026-06-17 21:5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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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제 포지션을 찾아 한국 축구사 사상 첫 월드컵 원정 대회 2연속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홍명보호가 '조 1위 결정전'으로 유력한 멕시코전에서 손흥민(LAFC) 시프트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1차전이었던 지난 12일 체코전에서 역전 결승포를 넣었던 오현규(베식타시)를 조커에서 선발로 바꾼 뒤 원톱으로 세우고 손흥민과 이강인 등을 좌우 날개에 포진할 가능성이 생겼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체코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중반 이후 황인범의 동점포와 오현규의 역전골을 묶어 2-1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전에서도 당시 선발 라인업이 거의 대부분 전반 킥오프 순간 그라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격진은 홍 감독이 변화를 줄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를 원톱 선발로 투입하고 손흥민을 제 포지션인 레프트윙으로 세우는 것이다.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 앞두고 손흥민과 오현규, 조규성 등 3명을 공격수로 뽑았다. 이어 12일 체코전에서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우고 이재성과 이강인을 좌우 측면에 세웠다. 오현규는 조커로 벤치에서 대기했다.



하지만 체코전에서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반면 손흥민은 다부지게 뛰었음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면서 오현규과 교체아웃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홍명보호는 손흥민 역량 극대화를 위해 멕시코전에선 공격수 배치 만큼은 재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셈이다.

홍 감독은 체코전 직후 "찬스를 놓친 게 있었지만, 그렇게 중요한 문제라고는 생각 안 한다"며 "손흥민의 득점 감각은 좋다. 앞으로도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로 한국 축구사 최고의 선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손흥민은 8년 전인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전 멕시코전에서 윙어로 출격한 뒤 후반 정규시간이 끝날 때쯤 측면 돌파 뒤 아크 오른쪽의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를 성공시킨 적도 있는 만큼 이번에도 당시의 포지션에서 좋은 기억을 되살릴 가능성도 제외할 수 없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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