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처음으로 2연승을 거뒀다. 8번째 시리즈 만에 우세를 확보했다.
롯데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민재가 투런홈런을 쳤고, 7회 말 1사 만루 위기를 현도훈이 잘 이겨냈다. 전날 실점하며 흔들렸던 마무리 투수 최준용도 위기를 잘 극복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롯데는 시즌 26승(1무 39패)째를 거뒀다. 6월 들어 처음으로 2연승을 거뒀고, 최근 7연속 루징 수렁에서 벗어나 모처럼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6회까지 1점만 내주며 호투했다. 2회 1사 1루에서 전의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3회 만루 위기를 잘 넘겼고, 6회도 주자 2명을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막아냈다.
SSG 선발 투수 김건우를 상대로 5회까지 막혔던 롯데 타선은 6회 초, 선두 타자 나승엽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나선 전민재가 좌월 투런홈런을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5회 5-2로 앞서는 역전 만루포를 때려낸 전민재가 연속 경기 아치를 그린 것.
롯데는 7회 말 위기를 잘 넘겼다. 두 번째 투수 김강현이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 2루타, 후속 박성한에게 볼넷, 이어 승부한 정준재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최정에게는 볼카운트가 불리해지자 고의4구를 지시했다.
롯데는 8회 박정민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순탄하진 않았다. 1점 차 터프 세이브 요건 속에 나선 최준용은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 2루타, 후속 박성한에게 진루타를 허용하며 3루 위기에 놓였다. 정준재에게 내야 타구를 유도해 3루 주자를 묶었지만, 그대로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3루까지 몰렸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최정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은 최준용은 김재환을 상대로도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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