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재결합 1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가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브릿 팝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Oasis). 영원히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았던 형제의 재회는 지난해 음악계를 뒤흔든 뉴스였죠. 재결합 발표부터 티켓 전쟁, 마침내 현실이 된 투어까지. 그 감동을 다시 소환할 이벤트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다시 깨어난 브릿팝의 전설
1990년대를 대표하는 브릿팝의 상징, 오아시스(Oasis). 맨체스터 출신의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 형제가 이끈 오아시스는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Live Forever’ 등 시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명곡을 남긴 밴드인데요. 2009년 해체 이후에도 그들의 음악은 꾸준히 사랑 받아 왔고, 다시 함께할 날을 꿈꾸는 팬들의 기다림도 그 세월만큼 쌓여있었죠.
그리고 2024년, 그 바람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오아시스가 재결합 소식과 함께 ‘오아시스 라이브 ’25 투어(Oasis Live ’25 Tour)’를 발표한 것이죠.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 발매 30주년을 이틀 앞둔 시점에 공개되어 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는데요. 발표 직후 오아시스의 대표 곡들이 영국 차트에 재진입하며 오아시스의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수요가 몰리며 치열한 예매 경쟁이 이어졌고, 영국과 아일랜드 공연만 예정되었던 일정은 계속 무대를 넓히며 최종적으로 14개국 41회 공연의 월드 투어로 완성되었죠.
기다림 끝에 현실이 된 순간
2025년 7월, 웨일스 카디프의 프린시팔리티 스타디움(Principality Stadium)에서 막을 올린 첫 공연은 16년 만의 귀환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무대 위에는 여전히 익숙한 노래들이 있었고, 객석에는 그 시절 오아시스를 기억하는 팬과 처음 오아시스를 만나는 젊은 세대가 함께했죠. 과거의 향수와 현 세대의 열기가 공존하는 특별한 장면이었습니다.
첫 공연이 끝나자마자 스포티파이에서 오아시스의 스트리밍 수치가 전 세계적으로 320% 급등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는데요. 그 열기를 그대로 안고 영국과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북미와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까지 세계 곳곳을 종횡하며 달려온 투어는 그해 11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누적 관객 223만 명 이상, 한화로 약 6천억 원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하며 2025년 전 세계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투어로 이름을 남겼죠.
이 모든 여정을 함께한 특별한 동반자는 아디다스였습니다. 투어에 맞춰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 것인데요. 출시 직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주요 아이템이 연달아 품절되며 투어 못지 않은 화제를 모았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재회가 현실이 되며, 오아시스는 스스로가 시대를 대표하는 밴드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습니다.
서울에서 이어지는 1주년의 축제
이제 그 역사적인 재결합의 순간이 1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를 기념해 음반과 공연 문화를 이끌어 온 도프 레코드(Dope Records), 레코드 라운지(Record Lounge), 민트 페이퍼(Mint Paper)가 뭉쳤는데요. 오는 7월 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마포구에서 열리는 ‘Oasis 1st Anniversary of Reunion POP-UP Market’은 오아시스 팬들을 위한 16일 간의 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팝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025년 오아시스 투어의 공식 머천다이즈입니다. 투어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은 티셔츠와 풋볼 셔츠, 롱슬리브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될 예정인데요.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아디다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의류까지 더해져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포스터와 프로그램 북, CD, 바이닐까지 100종 이상의 아이템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가 전시와 현장 이벤트도 예고되며 오아시스 팬들에게는 재결합 1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작은 축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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