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17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선거 관리 시스템을 재차 규탄하고 나섰다.
충북대 총학생회와 재학생 80여명은 이날 대학 정문 앞에서 중앙선관위에 의한 참정권 침해 규탄 시국 선언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원인을 떠나 명백히 국가기관에 의해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이 부정된 충격적인 사태"라며 "민주주의 근간 그 자체가 훼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모든 국민은 1인 1표 행사의 권리를 갖는데, 어떻게 투표용지를 절반만 준비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선관위의 무능과 무책임함의 정점이자, 국민들의 선거 불신을 극에 달하게 만든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국민 앞에 모든 걸 공개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선관위에 대한 특검을 비롯해 가용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북대 총학생회는 6·3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5일에도 성명문을 내 선관위를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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