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군단' 독일, 월드컵 데뷔국 퀴라소에 7-1 대승…퀴라소는 역사적인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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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군단' 독일, 월드컵 데뷔국 퀴라소에 7-1 대승…퀴라소는 역사적인 첫 골

금강일보 2026-06-17 1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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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월드컵 인스타그램 사진=FIFA월드컵 인스타그램

'전차 군단' 독일이 월드컵 첫 무대를 밟은 퀴라소를 상대로 무자비한 화력을 과시하며 7: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한국시간) 새벽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퀴라소의 E조 1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전차 군단' 독일이 퀴라소를 상대로 7골을 뽑아내며 월드컵의 레벨을 몸소 보여줬다.

독일은 전반 6분 펠릭스 은메차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카이 하베르츠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데니즈 운다브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독일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퀴라소를 몰아붙였고, 결국 7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하지만 퀴라소도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전반 21분 리바노 코메넨시아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요주아 키미히를 맞고 굴절되면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지나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는 퀴라소의 월드컵 본선 첫 유효슈팅이자 첫 득점으로 기록됐다.

사진=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 사진=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

비록 경기 결과는 큰 점수 차 패배였지만, 인구 약 15만 명의 소국 퀴라소는 월드컵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퀴라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적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강호 독일을 상대로 본선 첫 골까지 터뜨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독일의 7-1 승리는 자연스럽게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독일은 개최국 브라질을 상대로 7-1 대승을 거두며 축구 역사에 남을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브라질은 주장 티아고 실바의 결장과 에이스 네이마르의 부상 공백 속에서 독일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독일은 E조 선두에 오르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독일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독일은 오는 21일 E조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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