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AI 기반 첨단산업 핵심 지역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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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AI 기반 첨단산업 핵심 지역으로 거듭난다

나남뉴스 2026-06-17 18:0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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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도가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산업의 국가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역별 특화 성장동력 발굴을 목표로 한 5극 3특 행사가 개최됐으며,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반도체와 로봇 분야 산학연 19개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첨단 산업 분야 전환 전략을 발표하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철우 지사는 구윤철 부총리가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AI 중심의 국가 재설계 전략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되돌릴 최선의 방안이 바로 인공지능 기반 생산성 혁신"이라는 견해에 공감을 표했다.

철강,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 경북 주력 산업군에서 이미 로봇 활용과 AI 접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세 가지 첨단 분야를 축으로 국가전략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경북이 보유한 강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 자급률, 산업화 시대부터 축적된 제조 기반, 낙동강을 통한 안정적 용수 공급 등을 꼽았다. 첨단전략산업이 요구하는 입지 요건을 모두 갖춘 최적의 지역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대 도래로 수도권 외 지역의 경쟁력이 재조명받고 있다며 지방으로의 첨단 인프라 이전과 신규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신속하고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북도는 단일 광역자치단체가 대규모 초기 투자, 산업 생태계 구축, 전문 인력 확보,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감당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경북의 부지·전력·용수와 대구의 인적 자원·대학 역량이 결합될 때 첨단전략산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이다.

이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5극 3특 전략이 실효를 거두려면 수도권에 맞설 수 있는 초광역권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없이는 해당 전략의 성공도 담보할 수 없다며 정부가 이 근본적 과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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