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마음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나눔으로 이어졌다.
가평라이온스클럽은 최근 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짜리 백미 180포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무게로는 1.8t에 이르는 물량이다.
이번 나눔은 이달 10일 열린 제50·51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시작됐다. 회원들은 행사장에 놓였다 사라지는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기로 뜻을 모았고, 그렇게 모인 백미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새 회장단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지만, 회원들은 축하의 의미를 자신들만의 행사에 머물게 하지 않았다. 반세기 넘게 지역 곳곳에서 봉사를 이어온 단체답게 이·취임식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기탁된 백미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채정훈 신임 회장은 “오랫동안 지역과 함께해 온 봉사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말보다 실천으로 이웃 곁에 서겠다”며 “회원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나눔 문화가 더 넓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석조 읍장은 “축하받는 자리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준 회원들의 마음이 고맙다”며 “기탁된 쌀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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