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한 해변에 전시된 '카스피해의 괴물'로 불리는 전설적인 소련제 위그선이 상어로 변신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매체 매쉬 등의 보도에 따르면 다게스탄 공화국 데르벤트 해변에 전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에크라노플란(Ekranoplan) '룬'(Lun)호의 기수 부분이 최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상어 얼굴 모양으로 칠해져 화제입니다.
하지만 당국의 이런 파격적인 변신 시도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선 "역사적 유물에 대한 모독"이라는 비판과 "눈길을 끄는 참신한 시도"라는 칭찬이 분분합니다.
에크라노플란은 러시아어로 '수면효과익기' 또는 '위그선'이라는 뜻입니다.
'카스피해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이 위그선은 퇴역 후 방치되다가 2020년 다게스탄 해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황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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